2021년 1월 독서.
한 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책.
인생을 살면서 내가 무엇을 해도 오해를 받고 색안경을
본다면.....얼마나 억울할까.
그런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7막7장 출판 이후로 학벌만능주의인 한국에 '조기유학=성공'이란 불을 지른 사람.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언변과 화려한 외모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뭔가 공부 잘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었다.
덕분에 그때부터 늘 주목받고 연예인이나 공인도 아니면서 언론에 오르내린 사람. 특히 정치에 입문하면서 그 바닥까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이란
기대를 만든 대단한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안그래도 책을 썼다길래, 딸문제 이후로 또 정치에 나올 포석을 까는 건가....했는데 왠걸. 깔끔하다.
깔끔해서 오히려 더 박수 쳐주고싶다.
한편으론 우리네 정치는 언제 일류가 될까 싶기도..
(새사람에 목마르다)
그 동안 홍정욱 본인이 느꼈던 간단한 문구에 살을 더한 50개의 에세이이다.
여전히 자신감 넘치고, 하고싶은 건 해야하고,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강인하다. 어떻게 이토록 단단할 수 있을까.
한편, 그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저지르고 보는 성격에 맘졸였을 가족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도 싶지만.
여전히 기개있고 본인의 생각을 밀어부치는 추진력과 자기믿음이 부럽다.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자의 신뢰가 묻어난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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