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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독서.
한 해를 시작하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책.

인생을 살면서 내가 무엇을 해도 오해를 받고 색안경을
본다면.....얼마나 억울할까.
그런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7막7장 출판 이후로 학벌만능주의인 한국에 '조기유학=성공'이란 불을 지른 사람.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언변과 화려한 외모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뭔가 공부 잘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었다.
덕분에 그때부터 늘 주목받고 연예인이나 공인도 아니면서 언론에 오르내린 사람. 특히 정치에 입문하면서 그 바닥까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이란
기대를 만든 대단한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안그래도 책을 썼다길래, 딸문제 이후로 또 정치에 나올 포석을 까는 건가....했는데 왠걸. 깔끔하다.
깔끔해서 오히려 더 박수 쳐주고싶다.
한편으론 우리네 정치는 언제 일류가 될까 싶기도..
(새사람에 목마르다)

 
그 동안 홍정욱 본인이 느꼈던 간단한 문구에 살을 더한 50개의 에세이이다.
여전히 자신감 넘치고, 하고싶은 건 해야하고,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강인하다. 어떻게 이토록 단단할 수 있을까.
한편, 그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저지르고 보는 성격에 맘졸였을 가족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도 싶지만.

여전히 기개있고 본인의 생각을 밀어부치는 추진력과 자기믿음이 부럽다.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자의 신뢰가 묻어난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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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을 다잡고 새해 목표 만들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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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교육-말하기 독서법

 

달님이는 만1세부터 책과 함께 잠들었고, 일하느라 힘들어도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다.

덕분에 책을 좋아하고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통째로 외우기도 하고, 이후 한글을 자연스레

떼어 독서자립을 5살부터 했다. 책을 스스로 읽는 것이 자연스러운 아이라니! 

하지만 그림책에서 동화책(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수순에서 

너무 빨리 읽는 것 같아 이해를 안하고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삽화가 끼어있는 부분을 위주로 보아 줄거리 연결이 안되는 듯 싶었으나

부모와 함께 읽어가며 전체 이해를 도와주었더니 이 후 스스로 반복하며 읽어

더 깊게 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 자연스럽게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게 된 것 같기는

한데, 올바른 독서법 지도에 대한 부족함이 많아 관련 지식들을 모을 필요성이

있었다.

 

잘 읽었는지 테스트를 하겠다고 단편적이고 지협적인 질문을 하거나, 감상을 강요해서

아이가 독서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질문의 기술과 방향성에 대해 많이 배웠다. (솔직히 엄마가 일일히 다 해주기는 어렵고

김소영선생님의 독서교실에 보내고 싶어졌다. 도대체 어디냐.....ㅋㅋㅋㅋ)

 

 

독서를 하고 기록하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그림책, 동시. 동화책. 지식책 등 책의 유형에 따라

어떤 말하기를 하면 좋을지 자세히 소개되어 따라하기 좋고, 

출판사 편집자의 안목으로 선정한 책목록도 있어 아이 수준에 맞추어 골라보고 싶어졌다.

 



*아이에게 말할 때 문장형식으로 말하도록 노력하고, 문장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신경쓰기.

애매한 표현대신 명료한 표현.

아이가 하는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아도 "그게 무슨 말이야?"하기보다 "어려운 말이네. 차근차근 

다시 말해보자"하고 다독여줘라.

아이가 뜻을 몰라 물어본다면 곧장 가르쳐주고나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볼 것. - 학습 시키는 것은 노노

그림책 읽고 무엇을 말할까? -느낌, 인상적인 장면, 표현/크기,표지,창작

동화책 읽고 무엇을 말할까? -줄거리 (단어찾기) 인물(표현하는 말..)배경(시대분위기..)비판(현재의 눈)

아는것과 아는것 같은 것 구분하기

교과연계보다 관심연계 지식책...

글쓰기 공책 맨앞에 글쓰기 좋아하는 이유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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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역사를 다시 본다는 것이 사실은 쉽지 않다.

알아야 하는 이야기인데 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 고리타분하고 차분히 않아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스스로 선을 그어 버린다. 일종의 역사에 대한 선입견이다.

어려울 것이다. 재미없다. 당장 필요없다.

 

하지만 이 책은 왜 우리가 살면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 그 당연하지만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실을 쉽게 읽고 마음의 울림을 준다. 

생각하기 싫은 사람에게는 생각하는 길을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감동을 주어 

참 재미있게 읽었다. 최태성 선생님이 유명한 이유를 알겠다

역사의 쓸모
약소국인 신라가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황룡사지9층목탑과 비전공유
역사의 구경꾼으로 남지않기 위하여 - 정약용의 다작이 이유

이 책은 저자가 역사 속의 '사람'에 촛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해주어 현재에도 진행되는 내용같아

지금 내가 처한 현실과 접목하여 생각하기 너무 좋다.

여러번 울컥하게 된다.

 

서른 살 청년 이회영이 물었다.

"한번의 젊은 나이를 어찌할 것인가."

눈을 감는 순간 예순여섯 노인 이회영이 답했다.

예순여섯의 '일생'으로 답했다.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헤아리는 것.

가성비가 높은 선택을 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해.

자신의 인생만큼은 대안없이 성급하게 비판하거나 포기하지 말기를..

'삶이 뭐 다 그렇지'라는 말 대신 '삶은 이런거지'라는 말로 바꿔봣으면, 그런 귀중한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만으로도 우리 하루는 이전보다 더욱 충만하게 채워져..

삶의 가능성이라고하면 굉장히 거대한 말 같지만 사실은 연약한 말, 그래서 비교는 오로지 나 자신과만

해야.

삶의 모든 것이 이미 결정 나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가능성을 불신하지 말라고, 우리 쫄지 맙시다 -장보고

동사인 꿈.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주변에 휘둘리게 돼.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살아낸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세부적으로는 다를지 몰라도 그 궤적은 같아,

자기만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갔던 사람들.

역사에서 인간의 자유는 늘 이기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과거보다 현재가 나아졌든 미래가 더 밝을 거라고. 

 

결국 역사 공부는 사람을 공부하고 나를 세우는 시간이다. 

역사의 쓸모, 안그래도 불안하고 자신없는 요즘, 나를 다잡고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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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머리 공부법

독서후기 2020. 11.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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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인터넷 카페
소리내서 읽는 속도로 읽을 것, 재미있는 책을 골라 재미있게 읽을 것.
생각을 많이 할 수록 좋은 독서
★읽기능력 진단법 ★

입학에 앞서 휴직 중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비록 잘 봐줄 수는 없어도 좀 더 살펴볼 것이 무엇인지는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재 자가 독서가 가능한 달님이.

하루에 정말 많은 양을 읽는다. 다만 모두 이해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속독, 이 책에서 경계하는 습관이다. (책 구경하기)

어떨 때는 잘 이해하고, 어떨 때는 대충 건너뛰며 읽는 것 같아 한번 잡아줘야 할 듯.

조만간 소개대로 테스트를 한 번 해보아야겠다. 

 

정체되었던 나의 수능 언어영역 점수도 이와 관련이 있었던 것 같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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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평판은 곧 지속가능성과도 연관이 되어있기에, 컴플라이언스와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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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2월 19일 출판

이번에 쉬면서 김민식피디의 책을 참 많이 읽었다.

'영어 책 한권 외워봤니','매일 아침 써봤니' 그리고 세번째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까지.

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번 책이 제일 흡입력 있다고 느꼈다.

어렵고 힘든 싸움이지만 소신을 갖고 수 년간 지속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보통 의지 아니고서야 내가 믿던 신념도 흔들릴 수도 있고, 싸움의 방법도 고갈될 테니까.

 

지금보니 그 당시 해고됬던 기자가 사장이 되었고, 정권도 바뀌었다. 

그들이 생각하던 공영방송으로써의 '올바른'세상이 과연 됬을까? 아니면 아직도 회복하는 단계일까?

한편, 지난 정권을 부정하면서 격렬하게 싸우던 사람들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정말 원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을까? 문득 궁금했다. 

무엇이 객관적이고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사랑하는 조직문화를 지키기 위해

따로, 또 같이 노력한 한 사람의 노고와 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5년 전 우리회사도 노조가 들고 일어난 적이 있었다. 

강경하고 단호하되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고 기억된다. 내가 진행부는 아니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굉장히 외롭고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승산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지 않는다.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을 즐긴다.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따로는 처참하게 

질 수도 있다. 그것 역시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살면,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기는

싸움만 하려고 들면, 승산이 없을 때마다 달아가게 된다. 그렇게 도망 다니며 살면 인생에서 

배우는 게 없고 남는 게 없다. 지는 싸움에서 더 크게 얻는다. 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 131페이지>

 

"세상을 부정하고 '이런 세상에서는 죽어도 못 살겠다. 괴로워서 못 살겠다. 반드시

바꿔야만 해'라고 마음먹은 사람은 그 시도가 실패하면 좌절하고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만

쌓입니다. 이건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데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긍정하고, 다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따름입니다. 그래야 상처가

깊지 않습니다." 

<152페이지>

 

다른 것보다 그 속 시끄럽고 마음어려운 상황에서 방대한 독서와 글쓰기로 인생의 판을 

바꾸었다는 것이 참으로 멋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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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그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 이 소설을 알게 됬는지는 기억

나지 않는다. 손에 착 들어오는 책 사이즈

때문인지, 제목 때문인 건지.

 

책장을 열고 보니 서로 생각이 다른 엄마와 딸

에 대한 이야기이길래 요즘 한창 엄마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알아가는 나로서는 잘 골랐다 싶었다.

 

자존심강하고 공부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엄마,

그 기에 눌려 자신감없이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던 딸.

한편 외할머니와 우연히 동거하면서 알게된 할머니와 

엄마의 관계. 또한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또다른 모녀

관계를 만들어갈 딸과 그녀의 딸.

 

혈연으로 묶여있지만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사연이 달라서 

무조건 다 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가족.

 

어린 시절, 내가 힘들어하는 엄마한테 "다 이해한다."며 했던 위로의 말이 사실은, 사실이 아님을 이제야

인정하게 됬다. 아직도 나는 엄마에 대해서 다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사실. 

그리고 한 사람을 다 알기는 어렵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준 소설이었다.

 

그 차이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것을 가족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 관계도 나아진다.

요즘 엄마에게로 향하던 사소한 불평불만들이 객관적으로는 보잘 것없고 한심한 내용이지만

어느 부분이 그렇게 거슬리고 힘들었는지에 대해 이 소설 덕분에 근본적인 접근에 도움이 되었다.

 

집에만 있으니 별 생각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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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  만한 책

입사 15년차 정도되니 회사 10년 다닌 경력으로 책을 썼다라고 하면 일단 우습게 보게되는

경향이 있다. 한편으로는 이사람은 10년 경험을 이렇게 풀어내는데 나는 뭔가하고 되돌아보게도

된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내용을 다뤄 내 경험을 반추하거나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다. 

 

회사에서 마음을 터놓을 상대가 없을 때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찾아라

보다 효율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은 로봇이 할 수 있는 일.

생각해보면 이익추구와 효율성 외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해볼 때

답답한 회사생활에 작은 활력이 되었다.

회식의 목적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이가 좋아진 상대와 마시고 싶어서 가는 게 바로 회식.

술의 힘을 빌러 속내를 드러낸다?  낮에는 다시 갑옷을 입고?

이부분에서 역시! 싶었다. 억지로 만들어진 모임에는 가기 싫지않은가. 

나또한 최근 3년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더이상 일에 보람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란 없다.

일이 즐거움을 주는 게 아니야, 일을 즐기는 것이지

늘 항상 어떤 일을 하면 즐거울까를 생각하곤 한다. 그러다보니 과정의 

고통은 참아내거나,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미워하고 무시하고

결국 혼자 일하고 혼자 성과와 보상을 받고 싶어했던 것 같다. 

회사 사람들과 마음이 맞지 않을 때, 다른 가치관과 더 많이 만나라

취향이 다른 사람들끼리 가장 대화가 잘 되는 거야

말이 안 맞는 사람하고는 아무리 이야기를 나눈들 맞지 않는다.

서로 말이 안맞는 그 멋들어진 상황을 다함께 즐기는 것이 직장이다.

회사라는 '장소'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말이 잘 안맞는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회사만의 다양성.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드라마 청춘기록의 대사처럼 '누구나 가슴속에

쌍x 하나는 품고 산다.'지 않는가. 저 인간은 왜저래, 정말 말 안통하네, 하는

상황도 회사니까 가능하다는 시선이 새로웠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은

그대로를 인정하고 멋지다라고 생각하면 된다니....정말 어려운 일이다.

불필요한 감정이 계속 들어오니까...

사람 미워하는 이야기는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에서도 이어진다.

야근에 시달려 너덜너덜해졌을 때, 일하다 죽으면 무슨 소용인가

(더 잘 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살아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합격이니까)

 

그밖에도

특정한 파벌에만 몸을 밀어 넣지 말고 모든 일을 받아들인다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좋은' 결과 만들기에만 집착하지 말고, 결과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를.

 

잊을만 하면 되새겨야 할 내용들이 들어 있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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